이랜드가 글로벌 호텔ㆍ리조트 체인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아시아 시장 1위, 세계 시장 10위로 육성하겠다는 소식에 이월드가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이월드는 전일대비 25원(1.18%) 상승한 2145원에 거래 중이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리조트 관련 유일한 상장사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박성경 부회장과 엘로이 이노스(Eloy S. Inos) 주지사를 포함한 사이판 주정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판 팜스리조트를 켄싱턴 호텔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착공식을 갖고 9개월 간의 전면적인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 내 컨텐츠와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기 위해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인 사업 중 하나”라며 “주정부가 추진중인 개발 마스터플랜에 협력하게 되는 것으로 현지에서도 개발 의지와 기대감이 높아 대부분의 언론 매체들과 VIP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2011년 인수한 팜스리조트 뿐만 아니라 사이판 코럴 오션 골프리조트(C.O.P)와 PIC리조트 등 사이판에서만 3개의 호텔과 리조트, 700여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사이판 최대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해 있다.
이랜드그룹은 호텔ㆍ레져 사업부문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사이판에 총 24개 호텔과 리조트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체인을 보유한 보유하고 있다.
2020년까지 호텔과 레져 사업부문을 ‘아시아 NO.1, 세계 10대 호텔/레저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