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봄바람, 나얼 '코러스 수준' 분량에 팬들 실망..."감기로 컨디션 안 좋았다"
나얼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은 이문세의 신곡 '봄바람'이 오히려 나얼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문세가 직접 봄바람 녹음 비화를 털어놨다.
앞서 이문세는 7일 오전 0시 0시 15집 앨범 '뉴 디렉션' 전곡 음원을 발표했다. 이문세는 음원 공개 하루 만에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타이틀곡 '봄바람'은 나얼과 이문세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부분에서 음원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음원 공개 후 나얼 팬들이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봄바람'에서 나얼의 참여 분량이 적었다는 것이다.
오늘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문세 나얼 봄바람"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글의 글쓴이는 "나얼이 피처링했다고 기사 나서 기대 많이 했는데, 나얼파트가 거의 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이문세 봄바람, 나얼 거의 코러스 수준으로 참여했다" "이문세 봄바람 나얼 분량 너무하지 않나" "이문세 봄바람, 나얼 목소리가 찾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7일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원래 'AH AH'가 반복되는 부분을 불렀으면 바랐지만, 나얼 씨가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서 8마디 밖에 부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문세는 이어 "그런데 나얼씨가 부른 부분이 '봄바람'에서 가장 에센스다. 제가 부르기에는 음이 높아 힘들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