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주축 걸그룹 포켓걸스, 10일 가요계 데뷔 '몸매+음악' 눈길

입력 2015-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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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이 주축으로 결성된 신예 걸그룹 포켓걸스가 10일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다.

포켓걸스 측은 “디지털 싱글 ‘빵빵’을 10일(오늘)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한다. ‘빵빵’은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귀요미송’‘한글송’을 작곡한 단디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포켓걸스는 세아, 연지, 소윤, 주아 등 4인조 걸그룹이다. 이 중 세라, 연지, 소윤은 1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레이싱모델 출신이다. 세 사람은 각종 모델 수상 경력이 있고, 이미 대형 기획사로부터 걸그룹 제의를 받은 적 있다. 특히, 연지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윤민수 편에 출연해 '탱탱녀'라는 별명이 있으며, 주아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절대 음감 소녀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포켓걸스의 ‘빵빵’은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댄스곡으로 여성의 신체 사이즈인 34-24-34가 가사에 녹여 있어 눈길을 끈다.

‘빵빵’은 오직 한 남자밖에 모르던 여성이 외모 지상주의 남자친구로부터 버림받고 피나는 노력 끝에 완벽한 몸매로 변신한다는 내용. 재결합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에게 자동차 경적 ‘빵빵’을 울리며 당당하게 홀로서기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프로듀서 단디는 “‘포켓걸스’의 ‘빵빵’은 한 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오는 접근성이 편한 음악, 그리고 멤버들의 출중한 외모와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신나게 감상하기 좋은 노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포켓걸스는 이날 강남, 건대, 청담(엘루이)에서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고, 11일 서울 모터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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