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길 걷기대회] 걱정인형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즐거운 시간 보내

입력 2015-04-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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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이투데이가 메리츠화재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이투데이·메리츠화재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벚꽃길을 걷고 있다.(사진=이투데이)

4000여명의 시민들이 벚꽃길과 함께 진행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일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에서 진행된 ‘제3회 이투데이·메리츠화재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에는 메리츠화재의 ‘걱정인형’을 포함한 ‘안녕 자두’ ‘닌자고’ ‘엥그리버드’ 등 13여종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총출동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한 메리츠화재의 걱정인형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걱정인형은 과테말라 인디언의 전래동화에서 유래된 캐릭터 인형이다. 이날 메리츠화재는 메리, 에코, 라라, 인디, 타타, 찌지리 등 캐릭터들의 탈 인형을 이용해 길거리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봄꽃길 걷기대회를 맞아 주황색 리본을 달고 나온 영등포구의 캐릭터 아롱이도 아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친구와 함께 벚꽃길 걷기대회에 참여한 중국인 예술빙(25)씨는 “중국에는 벚꽃이 유명한 곳이 없는데 이곳에 오니까 신기하고 이쁘다” 며 “인형도 너무 귀여워서 사진도 찍었다” 고 덧붙였다.

네 살 배기 딸 아이와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했다는 서울 마곡동에서 온 이모(45세)씨는 “봄꽃길 행사와 애니메이션 행사가 있어 딸과 함께 나오니 행복하다” 며 “딸 아이가 자두 캐릭터 인형을 좋아 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 말했다.

만화 캐릭터가 남녀노소 할거 없이 인기가 많았으며, 옛날 분위기의 만화방 부스도 시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추억의 먹거리 부스 안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주에서 온 50대 부부는 “변신싸움소 바우는 한우 캐릭터라서 친근감이 가서 사진 찍었다” 며 “곳곳에 옛날 분위기가 나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가 있다” 고 말했다.

이 곳 부스에서는 다트 던지기 뿐만 아니라 바우 캐릭터 인형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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