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류기업과 협회, 국회의원, 노인단체가 함께 뭉쳤다.
CJ대한통운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대한노인회,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함께 노인 사회활동 지원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4개 협약주체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 일자리 확대와 이를 통한 삶의 질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해 실버택배 사업의 전국적 활성화와 사회적 공유가지 창출, 노인 사회활동 지원 등에 합심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을 비롯한 물류업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니어 물류센터 기반구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노인회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전국 6만4000여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행정적, 물리적 업무를 지원한다.
이완영 의원실에서는 정책적인 지원을, 한국통합물류협회 역시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연계 및 협회 차원의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국내 최대 종합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은 서울, 부산 등 31개 시, 구 지역에서 60개의 실버택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470여 명의 시니어 인력들이 실버택배 사업에 배송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부산지역에서 전통시장 택배 집화업무와 지역 관광상품인 이바구 자전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16년까지 노인 일자리 1천개 창출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와 손잡고 서울지역 아파트 실버택배사업에 나서 지난해 10월 은평구, 이달에는 성북구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 여러 구성원들과 함께 손잡고 노인 일자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 공동 경쟁력 강화와 이익 추구라는 공유가치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