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가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14일 대진디엠피는 전 거래일보다 445원(12.50%)오른 40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SP)는 대진디엠피는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에 각종 부품 납품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고 보도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프린터 기업을 잇따라 인수합병(M&A)하는 등 프린터 B2B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월 브라질 최대 프린트 솔루션업체 '심프레스 코메르시우'의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해 9월에는 모바일기기로 손쉽게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캐나다 프린터온을 인수했다. 같은 해 미국 프린팅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고객을 상대하는 미국 3대 사무용품 전문 유통 채널(스태플즈, 오피스 디포, 오피스 맥스)에도 입점했다.
2005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해 키워온 프린터 사업이 최근 B2B 사업의 핵심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대진디엠피의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대진디엠피는 현재 삼성전자 프린터 셋트(set)와 카트리지(cartridge)에 들어가는 핵심 롤러(roller)류 및 블레이드(blade)류를 대부분 생산 납품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내 동일품목 공급업체인 소림, 아성화학, 태진정공 등 4사 가운데 1999년 이후 매출점유율 상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당사에서 생산하는 일부품목(블레이드 류)은 현재 삼성전자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진디엠피는 지난해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비 258.8%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