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오빠들 지누션과 박진영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15일 오전 7시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에 따르면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음원차트 정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0시 공개된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가 무서운 기세로 음원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박진영은 멜론, 벅스뮤직 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지누션은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지니, 몽키3 등에서 1위를 하고 있다. 1, 2위 모두 지누션과 박진영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미쓰에이와 EXID가 쫓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허리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성을 찬양하는 노래로 유쾌한 가사에 밝고 경쾌한 느낌의 그루브가 인상적이다. 특히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오디션 ‘언프리티 랩스타’ 제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는 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로 신나는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출신 장한나가 피처링을 맡았다.
지누션과 박진영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YG와 JYP에 소속 가수이자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였다는 점 그리고 제시와 장한나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여성 가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점들이 두 팀의 대결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