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이 부산과 제주도 사이 해역에서 잡혔습니다. 이번에 잡힌 녀석은 크기만 170㎝, 몸무게 100kg로 웬만한 성인 남성 못지 않은 덩치를 자랑한다는데요. 돗돔은 물고기 답지 않은 거대한 풍채와 베일에 쌓인 생태 때문에 '전설의 심해어'라는 칭호가 붙었습니다. 400∼500m의 암초수역에 서식하다가 산란기에만 낮은 수심에 올라오는 정도만 알려졌다는군요.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 일본 근해에 가끔 나타나는 희귀한 놈이라 몸값도 상당하다는데요. 지난 2013년에 잡힌 돗돔은 한 유명 백화점에서 100g당 7500원으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잡힌 녀석은 덩치가 워낙 커 몸값만 무려 520만원이랍니다. 어마어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