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가수 김건모가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의 명칭이 바뀐 것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건모, SES, 조성모, DJ DOC, 쿨, 지누션, 이정현, 조PD, 코요태, 소찬휘, 클론, 박미경, 채정안. 룰라, 김원준, 김현정, R. ef, 영턱스클럽, 철이와미애, 왁스, 구피 등 1990년대 인기를 모았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3부에 출연한 김건모는 “‘토요일을 즐겨라‘ 로 콘서트 이름이 바뀌었네”라며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었는데 참 빨리 잘바꿨다”고 말했다.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의 원래 명칭은 ‘토토즐 슈퍼콘서트’였다. 그러나 MBC가 법원에 ‘토토즐’ 명칭의 사용을 금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이에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MBC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에 따르면 ‘토토즐’이란 문구를 MBC의 합의없이 사용할 경우 MBC 측에 1일 1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는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투어 콘서트 후 중국 등 해외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