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129회 예고 정찬, 매수한 형사에 배신 당하나 "날 버러지 취급해? 시궁창 속에..."
'폭풍의 여자' 정찬이 자신이 매수한 형사에게 배신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30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129회 예고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와 한정임(박선영)을 몰아내려던 도혜빈(고은미)과 박현성(정찬)의 몰락할 위기가 그려진다.
29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9회 예고에서 도혜빈이 자신의 악행을 모두 알게된 도준태의 응징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혜빈은 도준태에게 한정임이 박회장의 유언장을 갖고 있다는 증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가 오히려 자신의 악행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들려주게 됐다. 이에 도준태는 자신의 어머니가 쓰러지게 만든 것이 도혜빈임을 알게되고 분노했다.
도혜빈은 "이번에 도준태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이제 어떡하냐고"라며 불안해한다.
이어진 화면에서 도준태는 한정임에게 "(도혜빈이) 내 어머니에게 한 짓을 알게된 이상 두고볼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고 이에 한정임은 "도혜빈을 응징하는 일은 제가 할게요"라고 말한다.
한정임은 사람을 불러 도준태의 집에서 도혜빈과 그의 어머니 이명애(박정수)의 짐을 정리시키고 "이 사람들 당장 끌어내세요"라고 말한다. 이어 한정임은 혼잣말로 "이제 시작이야. 이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발 못 붙이게 할거야"라고 다짐한다.
이어진 화면에서 박현성이 한정임 뺑소니 사고를 덮기 위해 매수했던 강 형사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현성은 강 형사에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말하고 강 형사는 "그러는 부사장님이야말로 뭐하자는 겁니까?"라고 따진다.
그는 "날 버러지 취급을 해?"라며 캐비넷에서 녹음기를 꺼냈고, 이어 도준태 집 앞에서 박현성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도준태 회장네 앞에 와 있거든. 차에 치였던 그 한정임이가 여기서 지낸다던데"라고 말한다. 이에 박현성은 다급히 도준태 집 앞으로 달려가지만 그가 마주한 사람은 강형사가 아닌 한정임이었다.
한편 강 형사는 자신을 외면하는 현성을 향해 "두고 봐. 내가 당신을 시궁창 속에 빠뜨릴 수 있나 없나"라고 말해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