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 리스트’ 의혹 당사자 해명
*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완구가 망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
-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충청도 말투가 원래 그렇다. 곧바로 딱 얘기해야 하는데, 충청도 말투가 경우에 따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글쎄유~’ 하는 거 있지 않나.”
- 16일 국회대정부질문에서
*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인간적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 나는 성 회장에게 자신이 결백하고 시중에 오해가 있다면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해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게 좋겠다며 검찰의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
- 10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당시 노무현 대통령 측에도 아는 사람이 없어 청탁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 24일 언론을 통해 성 전 회장의 사면 관련설을 부인하며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금품 수수 주장은 일말의 근거도 없는 황당무계한 허위임을 분명히 밝힌다. 저는 성완종씨로부터 단 한 푼의 돈도 받은 적이 없다.”
- 10일 보도자료에서
“지금 기억을 되살려 보니 2013년 11월 6일 오후 6시 30분에 성 전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었다.”
- 1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난 사실이 밝혀진 데 대해
*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자신이 클린 경선 원칙하에 돈에 대해서는 결백할 정도로 엄격하셨고, 기회 있을 때마다 이를 캠프 요원들에게도 강조해 왔기 때문에 그런 금품거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 10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아시다시피 (퇴임 후) 언론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 왔지만 이 사건은 너무 억울하기 때문에 언론의 질문에 그동안 성실히 답해 왔다.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당당히 협조한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
- 1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유정복 인천시장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원 한 푼 받은 적이 없다.”
- 10일 인천시 대변인을 통해
“성완종 메모와 관련해 저와 관련이 없다.”
-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 서병수 부산시장
“성 전 회장을 잘 알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 발견된 수첩에도 내 이름이 아니고 그냥 ‘부산시장’이라고만 되어 있는 것으로 들었다.”
- 1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한 번 부르지 않겠느냐.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대선자금을 노리고 나와 홍문종, 유정복을 겨냥한 만큼 검찰에서 철저하게 조사해 의혹이 지워져야 한다.”
- 16일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나는 성 전 회장과 관계가 없다. 성 전 회장은 사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면 친박이든, 친이든, 친노든 가리지 않았다는 소문도 있더라.”
-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죄송하지만 재판을 받을 때 도와주지 못한 죄, 공천 때 도와주지 못한 죄 등 아마 괘씸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 19일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 홍준표 경남지사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 광범위하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수첩에 내 이름까지 적어놨는지는 모르겠다. 혹시 내 주변 사람 중 누가 ‘홍준표’를 팔았는지는 모르겠다.”
- 1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성 전 회장이 자살하면서 쓴 일방적인 메모는 반대 심문권이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증거로 사용하기가 어렵다.”
- 29일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