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4일 결정 예정이었던 CNK인터내셔널 상장폐지 결정이 유보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CNK인터내셔널 상장폐지 최종 결정은 6일 심의 속개하기로 결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논의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오늘 결정을 미룬 이유라며 다음 심의에서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K소액주주들은 회사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최근 금융당국에 상장폐지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27일 이후로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앞에서 상장폐지 결정의 부장함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소액 주주 한모씨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고 상장폐지 실질심사의 원인이었던 배임혐의에 대해서도 회사에는 손해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거래소의 상장폐지 조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