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메시(28ㆍFC 바르셀로나)가 멀티골로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메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뮌헨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멀티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가 6일 유벤투스를 상대로 골을 넣어 잠시 앞서갔지만 이내 메시가 추월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0득점으로 단독 선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아드리아누(28ㆍ샤흐타르)가 9득점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샤흐타르가 탈락해 아느리아누가 일찌감치 득점왕 경쟁에서 밀려난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다니엘 알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그대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 감각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환상적인 칩슛으로 뮌헨을 침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