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사진제공= 현대차)
현대기아차가 내수판매 촉진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현대차가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는 건 1997년 12개월 무이자 할부 이후 18년 만이다.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36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인 ‘이자부담 ZERO’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와 ‘쏘나타(LF)’, ‘쏘나타 하이브리드’다. 선수금으로 차값의 20%를 내면 나머지는 36개월간 무이자로 지급하면 된다.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에는 50만원씩 할인받는다. 아반떼는 구입 후 1년간 차값을 내지 않고 무이자로 거치한 뒤 36개월간 연 4.9% 금리로 할부금을 갚을 수 있다.
현대차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대상 차종 이외에는 할인폭을 확대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는 지난달까지 50만원 할인해주거나 연 2.9%의 할부 금리를 적용하다가 이달부터는 할부 금리를 2.6%로 인하했다. ‘싼타페’ 할인액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으며 할부 금리도 연 3.9%에서 2.6%로 내렸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호국보훈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사, 교직원(학원 제외), 공무원(공사, 공기업 근무자 포함), 경찰, 군인(장교 및 부사관), 소방 공무원 및 국가유공자(고엽제 후유증 판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승용 및 레저용차량(RV) 전차종을 30만원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