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논딜로드쇼(NDR)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오는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모건 스탠리, 유안타, 씨티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비롯한 4개사가 각 국가별 후원기관으로 참가한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 이후 해외기관을 방문하는 기업설명 활동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방문 국가와 후원기관의 숫자는 더욱 증가했다.
이번 IR을 통해 에프엔씨엔터는 AOA의 인지도 제고에 따른 수익 기반 확보, 지속적인 신인 데뷔를 통한 매출 성장성,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 성향 등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직접 알릴 계획이다.
또 정용화(CNBLUE), 이홍기(FTISLAND), 이다해 등 소속 아티스트의 중화권 인지도 증대에 따라 중국 현지 콘서트, 드라마, 광고 등으로 인한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중화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실적 및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인식도 있는 업종”이라며 코스닥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 IR 활동에 나서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NC엔터 이지형 팀장은 "일회성 해외 로드쇼가 아니라 지속적인 해외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투명 경영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