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그리맘’ 김태훈이 오윤아의 도움을 받아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최종회에서는 도정우(김태훈)가 강수찬(박근형)의 비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다.
강수찬의 변호인은 “도정우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도정우는 “협박을 일삼은건 제가 아니라 제 아버지다. 방금 여기에 그 증거를 제출했다”며 녹음기를 틀었다.
녹음기에는 도정우의 엄마와 강수찬의 대화가 담겨있었다. 도정우의 엄마는 강수찬에게 “나 암이다. 한달도 안남았다. 우리 정우를 본가에 입적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수찬은 “걔가 왜 내아들이냐. 몰래 낳아놓고 평생 내 피를 빨려고 한 것이냐. 그놈은 내 인생에서 얼룩이고 치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정우는 “날 이렇게 만든건 아버지 당신이다.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절 사랑해주셨으면 저도 이렇게 까지 안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수찬은 도정우의 행동에 분노하며 “니놈이 내 인생을 망쳤다. 벌써 죽였어야 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