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
(사진=AP/뉴시스)
리버풀이 첼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첼시와 리버풀은 11일 0시(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첼시는 이미 우승을 확정지어 승패가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기였지만 리버풀로서는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4위권 이내의 순위가 좌절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멀어지는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5분만에 존 테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인 전반 44분 스티븐 제라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1로 마쳤고 이 점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유지돼 첼시와 리버풀은 승점 1점씩을 나줘가졌다.
리버풀로서는 이날 무승부로 36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승점 62점을 기록하게 됐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8점)와는 승점 6점차로 5위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가 2경기인 만큼 6점의 승점차를 뒤집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다. 맨유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리버풀이 모두 이겨야만 가능하다. 여기에 리버풀은 득실차에서 14골이 부족한 상태다.
전체적으로 리버풀은 12개의 슛을 시도해 8개의 첼시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슛을 기록했고 점유율 역시 51%로 첼시를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멀어졌다.
'첼시 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