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안현수ㆍ우나리 부부의 로맨틱한 문신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수는 자신의 쇄골 부근에 “나리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녀는 나를 완성시킨다”라는 문신을 공개했다. 우나리 역시도 쇄골에 새긴 문신을 공개하며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 당신은 날 완성시킨다. 빅토르 안. 여기와서 새긴 거다”라며 “우리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 한 장면의 대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나리는 “당연히 사람이 만나면 헤어질 수도 있는데 이름까지 새겨놓을 필요가 있냐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에 이름이 빠져도 그 뜻은 완성이 되지만 근데 이 사람은 이게 중요했던 것이다”라며 “이름 새긴 걸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고 말하며 남편 안현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휴먼다큐 사랑’은 2006년 5월 첫 방송을 한 이후로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2015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고 신해철 가족들의 이야기, 비운의 천재 스케이터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할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비화와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한 아내 우나리와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 태어나서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한국인 아빠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9살 필리핀 소년 민재의 이야기, 2011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진실이 엄마’. 방송 후, 4년 故최진실의 어머니와 환희와 준희의 성장기를 공개한다. 4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