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과거 안톤 오노 "완벽한 스케이터다"
(사진=뉴시스)
'휴먼다큐 사랑'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등장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안현수를 극찬한 안톤 오노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안톤 오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라면 국적을 바꾸면서 출전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안현수를 언급했다.
안톤 오노는 "그러나 안현수는 국적을 바꾸면서 올림픽에 나왔다. 이것은 그가 얼마나 스포츠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라며 "안현수는 쇼트트랙을 위해 태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현수는 스케이터로서 완벽한 자세를 갖고 있다. 또한 대단한 기술과 경험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톤 오노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안현수는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과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빙상연맹의 파벌 문제를 이유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빅토르 안이란 이름으로 출전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매년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5부작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