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부인 우나리가 준비한 깜짝 생일 이벤트..."이쁜 부인에 정말 행복하겠다"

입력 2015-05-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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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과거 안현수를 위해 아내 우나리가 해준 생인 이벤트도 화제다.

지난 2013년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속 안현수는 연인 우나리가 준비한 듯한 하트 모양 촛불 사이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우나리는 "벌써 일년,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안현수 역시 러시아어로 "나도 사랑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편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안으로 살게된 안현수의 모습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익환 당시 성남시청 코치는 안현수의 귀화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고 싶은데 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러시아가 쇼트트랙으로 유명해서도, 거기서 돈을 많이 줘서도 아니다. 할 수 있는 곳이 러시아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왜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조금의 도움도 주지 못했나. 안현수가 떠나기 전날 저랑 같이 부둥켜 안고 울면서 한 말이 그거다"라며 "'가지 않을 수 있다면 가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라고 당시 안현수의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이유를 낱낱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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