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1분기에 등기이사로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2곳으로부터 21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차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12억원, 현대모비스에서는 9억원을 각각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1분기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총 3개 계열사에서 28억4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퇴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총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