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에게 12억4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구자영 전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27억9900만원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이 15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의장은 급여 4억4000만원과 성과금 8억원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성과금에 대해 “2014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금으로 올해 2월에 지급했으며,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서 SK의 기업가치과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자영 전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급여 2억5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4억6800만원, 퇴직소득 21억2600만원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퇴직금 중 임원 퇴직소득금액 한도초과액과 사내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에 따라 약 4억6800만원의 기타근로소득금을 지급했으며, 퇴임 당시 월 급여액에 근무기간 약 6년을 반영하고 임원 퇴직소득금액 한도초과액을 제외해 퇴직소득을 산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