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실버산업 수혜펀드, RQFII 활용 中본토 펀드 하반기 출시
NH-CA자산운용이 다양한 해외 분산투자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니즈를 사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주식투자와 글로벌 장기투자의 기회 발견’이라는 주제로 합작사인 프랑스계 아문디운용과 공동 주최한 세미나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 전통적 자산인 주식, 채권만으로 대응이 어렵다”며 “이제 해외 분산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향후 저성장, 고령화가 가속화될 수록 투자자들이 해외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NH-CA운용은 합작사인 아문디와 함께 해외 분산 투자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한 대표는 “조만간 RQFII를 활용한 중국 본토 펀드와 글로벌 고령화 테마펀드인 실버에이지펀드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이익 기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힘 줘 말했다.
'실버에이지펀드'는 해외 헬스케어, 요양, 자산관리(WM),금융업종 등 100세 시대를 맞아 글로벌한 고령화 수혜 7가지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NH-CA운용과 합작관계를 맺은 아문디는 프랑스 대표 금융그룹인 끄레디 아그리꼴(Credit Agricole)과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이 양대 주주인 유럽 1위, 세계 10위의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레옹 골드펠드 아문디자산운용 아시아 멀티에셋 투자 부문 대표는 2015년 투자환경이 대체로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골드펠드 대표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투자기회는 높다”며 “최근 불거진 미국시장 버블 논란도, PER 측면에서 기업들의 이익이 뒷받침 되면서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5년 하반기까지 3%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일본 등의 양적완화 기조로 향후 2년간 유동성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