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보육 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약 70회에 걸쳐 '청소년 금융 진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수도권 소재 총 9개 기관, 약 300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래에셋 청소년 금융 진로 교육'은 보육시설의 아동, 청소년들이 만 18세 이후 시설을 퇴소하는 시점에 겪는 진로에 대한 혼란을 예방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통해 당당한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들이 한 시설당 총 8차례를 방문해 '용돈관리', '미래의 직업', '저축', '신용' 등 여러 금융 주제로 이루어진 체험 교육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경제와 진로에 대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멘토는 "아이들이 경제를 배운다고 하면 어려워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조현욱 상무도 "이곳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여건에 굴하지 않고, 일찍부터 올바른 소비, 금융 습관 형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해 본인의 성장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말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은 이 외에도 금융 소외 지역과 학생들을 찾아가 다양한 형태의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과 '글로벌 문화 체험단'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을 통해 경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참가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