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838억 돌려달라"…만수르 회사, 정부 상대 ISD 제기
아랍에미리트(UAE)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했습니다. 한국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제기한 소송에 이어 두 번째 ISD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 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런던 체류…4년만에 모습 드러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34)이 영국 런던 시내의 한 호텔에 묵고 있는 것으로 21일(현지시간) 확인됐습니다. 김정철은 20일 오후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고 런던 시내 첼시 지역의 호텔에 체류하고 있으며, 22일 모스크바로 떠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철은 모스크바행 항공편을 예약해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OECD "회원국 빈부격차 사상 최대"…한국 노인 빈곤율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로 커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2년 34개 회원국의 부유층 상위 10% 평균 소득은 빈곤층 하위 10% 평균 소득의 9.6배에 달했습니다.
◆ '가치투자' 허남권 부사장 "M·B·C는 이제 안 사요"
"모바일(M), 바이오(B), 코스메틱(C·화장품)은 이제 안 삽니다." 국내 가치투자의 고수인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22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저평가된 싼 가치주를 사서 주가가 오르는 투자원칙을 반드시 지킨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장주들은 너무 비싸져 이제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삼성은 인텔 잡고 SK하이닉스는 퀄컴 잡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이 순항하면서 경쟁자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인 삼성전자는 1위 인텔과의 격차를 더욱 줄였고 마이크론을 제친 SK하이닉스는 퀄컴마저 곧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Insight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업체 매출(팹리스·파운드리 모두 포함)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93억3천600만달러로 전년 동기(87억9천700만달러)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국인의 한국 화장품 싹쓸이 아이템 1위는
서울 명동에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遊客)들이 화장품을 싹쓸이하는 광경이 자주 목격됩니다. 현재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은 무엇일까요. 22일 주요 브랜드숍들이 유커가 가장 많이 몰리는 명동 상권의 올해 1∼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캐릭터 마스크'(더페이스샵),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이니스프리), 'M 퍼펙트커버 비비크림'(미샤), '진주알 맑은 애니 쿠션'(에뛰드),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네이처리퍼블릭) 등이 각사 매출 1위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재용·홍라희 모자, 잠실야구장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과 홍 관장은 21일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치르는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삼성 야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TV로 중계를 지켜보다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하기에 응원하러 왔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 "한국남 거역못하게 하겠다" 가코공주 협박 글 日40대 체포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손녀 가코(佳子·20) 공주를 협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16일 2채널에 "한국인의 손으로 한국인 남자에게 거역하지 못하게 만들어 주마"라며 가코 공주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인터넷 사이트 '2채널'에 가코 공주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도쿄도 신주쿠(新宿)구에 사는 이케하라 도시유키(43·池原利運·무직) 씨를 체포했습니다.
◆ 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리 끝나…"상태 좋아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8)이 22일(현지시간 21일) 성공리에 왼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 가량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습니다. 그는 '수술이 잘 됐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상태) 좋아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맑은 하늘에 초여름 더위…대구·강릉 낮 최고 31도
석가탄신일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구름이 많이 낀 상태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라면서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