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는 1.7ℓ, 중국서는 2.0ℓㆍ1.6ℓ로 승부
▲현대차의 '올 뉴 투싼'이 지난 4월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에 올 뉴 투싼 2.0ℓ 디젤과 1.6ℓ 가솔린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 중 1.6ℓ 터보GDI 엔진에는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다.
올 뉴 투싼이 중국에 출시되면 ‘ix25’, ‘ix35’와 함께 현대차는 중국의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도 올 뉴 투싼1.6ℓ 모델이 2.0ℓ보다 인기를 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디젤보다는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더 높다. 더욱이 올 뉴 투싼의 엔진 다운사이징도 주목받고 있어 2.0ℓ보다는 1.6ℓ의 판매가 더 많을 것이란 게 현대차 안팎의 관측이다.
올 뉴 투싼은 국내에서도 2.0ℓ 디젤보다 1.7ℓ 디젤이 소비자에게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ℓ는 2.0ℓ 모델보다 가격도 싼 데다 연비 효율도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