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주먹질로 퇴장…최강희 "평소 다혈질 아냐" 박대한과 무슨 일이?
최강희(56) 전북 현대오일뱅크 감독이 상대 선수를 가격한 한교원(25)을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승리했지만 경기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전북 현대 소속 한교원이 경기 시작 5분만에 박대한과 몸싸움을 펼치던 중 주먹을 휘두른 것.
한교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습 상황에서 박대한의 안면을 주먹으로 강타했고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북 현대는 10명으로 경기를 뛰었다.
한교원은 지난 5년 간 16번의 경고는 받은 적은 있지만 퇴장은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최강희 감독은 "한교원의 초반 퇴장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겼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다"며 "체력 부담이 커졌고 교체와 같은 준비했던 것이 엉망이 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뺏었다. 그동안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에게 과격한 행동에 대해 지적을 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나왔다"며 "보복행위를 하면 레드카드가 맞다. 평소에 다혈질의 선수가 아니었기에 한교원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 실수를 통해서 성장을 했으면 한다"는 전했다.
한교원 퇴장에 네티즌들은 "한교원, 박대한 도대체 무슨 일이지?" "한교원, 박대한 몸싸움 중에 어떤 일이?" "최강희 감독 한교원에 오늘 좀 실망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