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마리한화'
배우 송중기가 26일 오전 강원 고성에 위치한 22사단에서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했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해 동일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신병훈련을 마쳤고 이후 3주간의 후반기 교육까지 마쳤다. 이어 22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한 바 있다.
이날 송중기의 전역 기자회견에서 눈길을 끈 것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대한 언급이었다. 송중기는 "야구를 좋아해 야구 중계를 많이 봤다"고 언급하며 "마리한화다"라고 언급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한화는 올시즌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이후 180도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현재 순위는 7위지만 1위 두산 베어스와 4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23승 2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매경기 끈질긴 경기력으로 '마리한화'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상태다.
한편 송중기 뿐만 아니라 과거 배우 조인성 역시 한화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조인성은 지난해 9월 대전 한밭경기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배우 조인성이 시구를, 한화 선수 조인성이 시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인성은 경기가 열리는 내내 한화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에서 한화를 끝까지 응원해 한화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조인성에 이어 송중기도 한화 팬임을 입증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송중기, 마리한화의 매력에 빠졌네" "송중기, 곧 마리한화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듯" "송중기, 빠지지 않는 마리한화" "송중기, 조인성이랑 시구 시타하면 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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