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허수영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위상 강화 노력을 다짐했다. 그는 “석유화학산업 현안에 대해 회원사 모두 힘을 모아달라”며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허 회장은 3월 26일 열린 석유화학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추대된 바 있다. 당시 허 회장은 “그룹 측과 조율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후 이달 7~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주최국 의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허 신임 회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 창립멤버로 입사, 생산·기술·신증설프로젝트, 기획 임원 등 석유화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2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허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회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17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