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안문숙, 과거엔 "라디오서 결혼 발표, 출산은 스튜디오서" 폭탄 발언
▲안문숙과 김범수가 7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님과 함께 시즌 2-최고(高)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님과 함께'에 출연 중인 안문숙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그녀의 과거 폭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안문숙은 KBS 2라디오(106.1MHz) 개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특유의 재치 넘치는 발언을 했다.
당시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은 안문숙에게 결혼 얘기는 빠질 수 없는 화두였다. 이 자리에서도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이에 안문숙은 한숨을 내쉬며 "결혼 얘기 안 나오길 바랬다"면서도 "어머니가 전에는 '시집 가라'고 10년 얘기하더니, 요즘은 '갔다 오더라도 제발 좀 가라'고 한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안문숙은 이어 "라디오에는 나 자신이 다 묻어난다"며 "결혼도 라디오에서 발표하고, 출산도 스튜디오에서 해 버리겠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또다시 웃음으로 빠트렸다.
'님과 함께' 안문숙 소식에 네티즌은 "'님과 함께' 안문숙-김범수, 나름 잘 어울리는 커플인데" "'님과 함께' 안문숙, 이 분은 도대체 언제 시집갈까" "'님과 함께' 안문숙, 이경실은 벌써 갖다왔는데 언제쯤 초혼 하시려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