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강한 브랜드력에 의한 중국 및 면세점에서 향후 3년 동안 고성장세 지속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화장품 업계 중 최고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아세아, 미국,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써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로 중국 매출비중이 2015년 23.4%, 2016년 25.6%, 2017년 29%로 비중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부문에서는 마진이 제일 높은 면세점 채널 그리고 온라인, 홈쇼핑과 같은 중저가 채널에서 향후 3년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이 전망한 이 회사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조9348억원, 영업이익은 8669억원이다.이는 각각 전년대비 27.4%, 53.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