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일 화장품 부자재 업종에 대해 전방산업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자재 시장은 화장품 원료 시장 규모(약 9000억원) 보다 더 크고 구조적으로 수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전방 산업 성장의 낙수효과를 그대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자재 업체들은 대체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대기업 계열사 성격을 지녀 상위 업체 5개의 시장점유율이 45%에 달할 정도로 산업 집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장 업체들이 많다는 한계가 있지만 국내 최대 부자재 업체인 ‘연우’가 내년 상장 예정”이라며 “이외에 현재 상장된 회사로는 아모레G와 삼광글라스, 바이오랜드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