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과 프리미엄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생산한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를 국내 업계 최초로 10년 무상 보증한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올해들어 생산한 에어컨 및 제습기 제품에 한해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까지 이들 제품에 대한 무상보증은 4년이었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항상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줄여준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 100%가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제품이다. 5년 전 이 비중은 20%대에 불과했다.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것은 소비자들이 전기료 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제습기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국내 인버터 제습기 가운데 17ℓ 프리미엄 제습기도 최근 출시했다.
LG전자는 이번에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의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하면서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와인셀러 등을 포함한 LG 가전 제품에 적용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은 10년으로 일원화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업계 최고의 인버터 기술력으로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