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쓴 편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의 내용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한 사죄다.
예원의 자필편지에 따르면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뒤늦게라도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예원은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제작진, 촬영 스태프 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원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여러 관계자 분께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다"며 "나를 보며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헨리 및 시청자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4월 이태임과의 불화에 대해서 "철없던 내 행동, 또 나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예원의 자필편지를 접한 네티즌은 "예원의 자필 사과는 처음인것 같다", "예원 이태임으로 올 봄이 뜨겁다", "예원과 이태임 실제로 만나서 풀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