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에 요구한 자료를 아직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확진 환자의 동선 자료,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가 참석했던 심포지엄 참가자 연락처, 응급실 내 접촉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 등을 삼성서울병원 측에 공유하도록 재차 촉구했다.
또한 박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민관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총력 대응하면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시민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최경환 국무총리 권한대행 주재로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서울병원장, 서울시장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긴급회의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시민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