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한미약품 신약가치의 과도한 할인율을 재조정,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1만6000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주당가치를 기존의 26만7125원에서 38만8542원으로 높인 데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분가치와 본사영업실적에 대한 주당가치도 기존보다 가각 1만1945원, 1만7824원씩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다양한 글로벌 B2B사업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할인율은 필요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가 최근 4~5년 동안 대규모 R&D투자를 했던 글로벌 임상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 가시화되는 원년”이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아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기 주가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