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조정석
박보영과 조정석의 ‘오 나의 귀신님’ 티저 영상이 새삼 화제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이와 관련, 박보영과 조정석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5초 분량의 첫 티저 영상에서는 나봉선(박보영)이 강선우(조정석)에게 응큼한 작업을 거는 모습이 담겼다. 집에서 술만 마시자는 강선우의 제안에 단번에 응하는 것은 물론, 더욱 대범한 유혹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이어 “셰프 여자친구 없죠? 난 남자친구 없고, 난 셰프 좋아하고”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나봉선의 귀여운 고백에 당황하는 강선우의 모습이 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오 나의 귀신님’ 제작진은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이번 티저 영상은 ‘오 나의 귀신님’을 연출하는 유제원 PD의 아이디어로 촬영하게 됐다. 유제원 PD는 “테스트 촬영 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진행했는데,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덕분에 영상이 한층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티저 촬영 현장에서는 유제원 PD 특유의 재기 발랄한 연출에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극 중 박보영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거 없는 구박덩어리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이지만 음탕한 처녀귀신 김슬기(신순애 역)에게 빙의되면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조정석은 박보영이 짝사랑하는 인물로 뛰어난 요리실력 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자뻑 스타 셰프로 분한다. 평소 둘 사이에 특별한 감정은 없었지만 묘하게 달라진 박보영과 조정석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