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제1회 교보손글씨대회’의 독자투표를 실시한다.
독자투표는 5월 28일까지 응모를 마감한 ‘제1회 교보손글씨대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아동, 청소년, 일반 부문에 각 20점씩 총 60점을 대상으로 2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 비치된 보드판이나 인터넷교보문고의 투표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책 속의 감명받은 한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하는 행사인 ‘교보손글씨대회’에는 총 2636명이 응모했다. 연령별로는 20대(30%)의 참여가 가장 높았고, 10대(29%), 30대(2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 지역의 참가가 높았으며 가장 많이 발췌한 문장의 도서는 ‘어린왕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cm(1cm+ 포함)’, ‘어떤 하루’, ‘미움받을 용기’ 순이었다.
후보작들은 6월 3일 1차로 시각디자인학과 및 문학상 수상자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심사단이 부문별로 20점씩 총 60점의 2차 심사 후보작을 뽑았다. 후보작 60점은 선정 기준(심미성, 가독성, 독창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로 10점씩을 선정하고 6월 24일 총 30점의 후보작으로 최종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들과 시각디자인전공 교수 및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부문당 3점씩 총 9점을 우수작으로 뽑는다.
7월 초 시상식과 함께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순차 전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9명에게는 각각 교보문고 상품권 100만원과 고급 문구가 증정되며, 2차 심사를 통과한 나머지 21명에게도 교보문고 상품권 10만원과 문구류가 각각 증정된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교보문고 이수현 브랜드관리팀장은 “손글쓰기 캠페인이 5월 가정의 달에 어울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것 같고, 손글쓰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를 보완하여 이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월 24일 ‘교보손글쓰기대회’로 문을 연 ‘손글쓰기 문화확산 캠페인’은 스마트기기의 발달에 따른 디지털소통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손글쓰기의 효용을 알리고자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