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 1000만원 규모의 의류 400여점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저소득 중증 시각장애인의 생필품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연 2회 개최되는 행사다. 의류, 생활용품, 도서, 식품, 화장품 등의 다양한 상품군들이 판매됐다.
세아상역은 매년 바자회에 다양한 연령층의 의류를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 밖에도 NGO 단체들과 함께 아이티,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의류들을 전달하고 있다.
세아상역 권중훈 본부장은 "좋은 취지로 모이는 바자회에 세아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바자회를 통해 구매한 세아의 옷들을 입은 사람들과, 또 그로 인해 도움을 받을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이 떠오르는 것만 같다"고 밝혔다.
실로암시각장애복지관 박대삼 사회복지사는 "세아상역의 기부로 인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의 의류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생각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더 좋은 준비과정들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행복한 삶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