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썰전'(사진=JTBC)
'썰전' 강용석 변호사와 이철희 소장이 상반된 한줄평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35번 의사가 오해를 샀다"며 "성급하게 기자회견을 했어야 했나 싶다. 준전시 상황 발언에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이철희 소장은 반박했다. 그는 "선포부터 하는 게 맞다. 박원순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 전에 WHO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더라.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공개해서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며 "늦은 시각에 긴급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결정한 행동 자체는 잘 한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용석은 메르스에 대한 마지막 한줄평에서도 "대한민국을 신음하게 만든 정부도 문제지만, 신음 소리를 더 크게 만든 박원순 시장이 더 문제다"라며 박 시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메르스를 주제로 한 이번 설전에서 정부를 강하게 비난해오던 이철희는 이날 마지막 한줄평으로 "우리가 같지는 않지만, 우리는 하나다. 정부와 정치인들이 메르스 사태에 더 귀 기울이고 힘썼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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