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어떤 절기? 오늘 낮 시간 14시간46분…날씨 급격히 더워진다
(사진=뉴시스)
오늘(22일)은 연중 해가 가장 오래 떠 있는 절기인 하지(夏至)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해는 새벽 5시11분에 떠서 7시57분에 진다. 낮 시간이 14시간 46분이나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긴 낮은 화요일인 내일(23일)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차츰 줄어든다.
하지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로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고 일컫는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南中)고도가 가장 높아진다. 특히, 하지점이 적도면에서 북쪽으로 23° 27'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북위 23° 27'인 지점에서는 이 날 태양이 천정(天頂)에서 남중한다.
따라서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따라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해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 어떤 절기? 오늘 낮 시간 14시간46분…날씨 급격히 더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