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사에 통일국가자산연구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북한자산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캠코가 지난 50여 년 간 축적한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자산 및 통일한국의 국가자산 관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북한 전문가를 충원한 이 연구센터는 △독일 등 체제전환국 사례 △통일한국 국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체계화·전문화해 남북경제통합에 대한 정책제언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북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캠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대내외 학술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캠코는 국가자산 뿐만 아니라 부실자산 관리에도 탁월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업무 경험과 통일연구 성과는 향후 캠코가 통일한국의 국가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