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3회 푸드 & 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3회 푸드 & 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 에서 개최하는 축제로 70여명 이상의 세계적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은 5000명이 넘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특히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비빔밥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 3일 동안 준비한 50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금방 동이 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개발해 1998년 IFCA (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부터 베를린, 싱가포르, 베이징, 파리 등 국제 규모의 관광 박람회나 주요 음식 관련 행사에 참가해 비빔밥을 포함한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