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정명공주로 첫 등장…'찬수개화식'서 광해와 맞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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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화정' 이연희가 정명공주로 공식행사에 첫 등장하며 조선에 대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22일 이연희(정명공주 역)가 공주로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회 엔정명은 예기치 않은 의관의 살해기도에서 극적으로 벗어나며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정명은 그동안의 남장을 벗고, 여인 복장으로 등장했다. 정명이 공주로써 첫 등장한 곳은 다름아닌 조선 왕실의 공식 행사인 '찬수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이다. 광해(차승원 분)와 처음으로 공식 맞대면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신료들 앞에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것. 그러나 이 같은 당찬 정명의 모습과 상반되게 공주의 의상이 아닌 일반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긍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정명이 이날 행사에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비장한 눈빛으로 정명을 마주하고 있는 광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향후 조선에 어떤 피바람이 몰아 닥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화정' 제작사는 "21회에 정명이 공식적인 자리에 '공주'로 첫 등장을 하게 된다"며 "정명공주의 첫 등장이 광해와 중신 뿐만 아니라 조선에 커다란 변화를 갖고 오게 될 것이다. 능양군 인조의 등장과 정명의 복권까지 스펙타클한 전개가 이어질 '화정'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연희가 정명공주로 첫 등장하게 될 '화정' 21회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