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중국 광시성 위린시의 한 전통시장. 해마다 절기상 하지가 되면 개고기 축제가 열립니다. 개고기 축제는 중국에서 25년 동안 내려오는 전통 축제입니다. 올해도 22일 개막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 전통시장으로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개고기 축제에 대해 국제동물보호단체는 "시장에서 파는 개의 대부분이 애견으로 기르던 강아지를 훔쳐오는 것"이라거나 "개고기를 먹는 것은 야만적이다"라며 반대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개를 먹는 것을 왜 특별한 시각으로 봐야 하나"라며 돼지나 소를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이날 개고기 식당 앞에서는 축제를 막으려는 국제동물보호단체들과 개고기를 파는 상인들 사이에서 한 때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