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더러버' 방송 캡쳐)
25일 방송 된 케이블채널 Mnet 드라마 '더러버'의 최종회에서는 연인 진녀(최여진)에게 혼인신고서를 들이미는 영준(정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명 가수에서 인기 스타가 된 영준은 진녀와의 다툼 후에 집을 나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는 "집이 여긴데 어딜가냐. 누나가 내꺼니까 이집도 우리 집이다. 내가 어딜 가냐"고 진녀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며 애교를 부렸다.
이날 방송에서 영준은 진녀에게 은근슬쩍 혼인신고서와 함께 오래 전부터 부어온 주택청약통장을 건넸다. 그동안 계속해서 믿음직스럽지 못한 행동만 보이던 철부지 연하남 영준의 놀라운 반전에 진녀는 감동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더러버'는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출연해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커플 사이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솔직담백하게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