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요리 맛본 수지 “뭐라고 표현이 안된다”…도대체 어떤 맛이기에?

입력 2015-06-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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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의 비프 샐러드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

과거 최현석 셰프가 방송서 선보인 분자요리로 만든 비프 샐러드 요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최현석은 4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비프 샐러드 요리를 선보였다. 당시 최현석은 액화 질소를 이용해 휘핑크림을 고체로 만들었다가 다시 가루로 만드는 일명 분자 요리를 시연했다.

분자요리란 1988년 프랑스 화학자 에르베티스와 헝가리 물리학자 니콜라스 쿠르티가 국제 워크숍을 준비하며 요리의 물리, 화학적 측면에 적합한 이름을 짓던 중 탄생된 것이다. 음식의 질감이나 조직, 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변형시켜 새로운 맛을 느끼도록 만든 요리다.

이날 최현석이 만든 비프 샐러드를 맛본 수지는 “너무 맛있으니까 뭐라고 표현이 안 된다”고 극찬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진짜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최현석은 “내가 1000개의 메뉴를 개발했다”며 “그중 상상이 가능한 맛도 있지만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레오는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발언했다. 이에 네티즌은 소금 뿌리기와 분자요리를 언급한 것이 최현석 셰프를 디스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강레오는 26일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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