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육아휴직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등 인사제도를 개편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총 2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입사 3년차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간의 자기개발 휴가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1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두고 있지만 여전히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근로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육아휴직 기간을 총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급인력들이 육아 때문에 경력 단절이 생기는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육아휴직과 함께 1년간의 자기 개발 휴가도 신설된다. 여행, 공부 등 자기 개발을 위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휴식에서 나온다는 점을 기업 문화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창의적인 업무 효율성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 등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