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ᆞ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2015 도쿄국제도서전’서 특별 강연 및 문학행사 진행

입력 2015-06-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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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강영숙, 김언수 소개 자료 (사진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사)대한출판문화협회는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일본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15 도쿄국제도서전’에 공동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째인 ‘2015 도쿄국제도서전’은 세계 제 2의 출판시장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서전이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국의 지(知)를 읽다’ 특별전 기획을 통해 일본 지식인들이 ‘한국의 지(知)’를 알 수 있는 도서로 문학·역사·사회·교양 부문의 한국 도서 35종을 선별해 전시한다. 이 중 일부 도서는 일본어 번역본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서적출판협회와 공동 주최로 ‘한국의 지(知)를 읽다’ 편집자인 노마 히데키를 강연자로 초빙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강연 진행을 통해 한·일 출판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학번역원에서는 도서전 기간 내 소설가 강영숙, 김언수를 초청해 한일 작가의 교류 행사도 마련한다. 강영숙 작가의 ‘리나’는 일본의 현대기획실(現代企画室) 출판사에서 2010년 일본어판이 출간되었으며,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은 2013년 일본 쿠온(CUON) 출판사에서 출간돼 금년도 두 작가가 한국 작가의 대표로 일본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올해 40평방미터 규모로 설치 및 운영되는 한국관에는 다락원, 한국문학번역원 등이 공동 참가하며 경세원, 대외경제정책연구소, 미래문화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신일북스, 주니어김영사, 청림출판, 현암사 등 총 13개사의 위탁 도서가 전시 및 소개되면서 한국 출판물의 일본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또한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큰 호응을 얻은 한국의 역대 볼로냐라가치상 수상 도서 및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들의 대표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전인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전도 다시 한 번 진행함으로써 한국 그림책을 일본 출판 시장에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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