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소형민수ㆍ무장헬기용 유압분배장치 개발 착수

입력 2015-06-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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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무장헬기(LAH) 연계 민수헬기(LCH) 핵심기술 개발사업에서 유압분배장치(Hydraulic Distribution System)를 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총괄기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이 사업은 KAI는 지난 25일 각각 체결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소형민수헬기(LCH) 핵심기술개발사업 협약 및 방위사업청과의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 계약의 연장선상이다.

LAHㆍLCH 사업은 세계 최초로 민수헬기와 군용헬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체 개발비용 1조6000억원 중 방사청과 산업부가 각각 6500억원과 3500억원 투자하고 KAI와 국내 협력업체가 2000억원, 해외 공동개발업체로 선정된 AH가 40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엠코리아는 LAH 연계 LCH 핵심기술 개발사업에서 유압분배장치 개발사업의 국내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유압분배장치는유압유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조조립체 및 체계의 각 구성품으로유압유를 분배시키는 매니폴드로 구성된다. 본 장치는 항공기에 장착된 액츄에이터(비행조종용 및 착륙장치 작동용), 휠 브레이크 등 유압계통에 사용되는 유압유의 저장 및 분배 역할뿐만 아니라 유압유의 냉각, 오염 방지 등의 역할도 수행하는 항공기 유압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이엠코리아는 최근 항공 및 방산분야의 유압시스템에 대하여 전문업체로 성장하고자 많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T/TA/FA-50 유압저장조 양산 및 각종 군수품 유압실린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본 소형무장헬기 연계 민수헬기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항공분야 유압전문업체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FX사업에 대해서도 유압저장조, 유압매니폴드 등 유압시스템 부문의 개발을 준비 중에 있으므로,향후 항공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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